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국내 PC수출 사상 단일건으로 최대규모인 3억달러어치의 PC(40만대 규모)를 수출한다.
대우통신은 미국 시스템통합(SI)업체인 CTL사에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3년 동안 15인치와 17인치 모니터 15만대를 포함해 총 40만대의 PC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기로 하고 최근 CTL사와 관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우통신은 이에 따라 우선 이달중에 CTL사의 거래처가 있는 말레이시아에 1만5000대의 PC를 선적하며 이를 계기로 올해 말까지 총 16만대의 PC를 수출하고 오는 2001년까지 총 40만대의 수출을 완료하기로 했다.
대우통신이 이번에 수출하는 PC기종은 인텔 펜티엄Ⅱ 350㎒ 중앙처리장치(CPU), 64MB 기본메모리, 6.4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56Kbps 모뎀, 사운드카드를 내장한 고급형 기종과 인텔 셀러론 333㎒ CPU, 32MB 기본메모리, 6.4GB HDD, 56Kbps 모뎀, 사운드카드를 장착한 보급형 기종 2가지다.
대우통신은 또 PC수출과 동시에 15인치와 17인치 모니터 15만대를 함께 공급하기로 했다. 대우통신은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올해 총 100만대의 PC를 수출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PC수출 1위자리를 고수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 오리건주에 소재하고 PC·서버·네트워크장비 등을 조립 생산해 미국 주정부에 공급하고 있는 CTL사는 이번에 대우통신으로부터 공급받는 40만대의 PC를 주로 러시아를 비롯해 아시아·중동지역 등에 집중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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