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완전평면 TV가 첫 수출된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올해 총 30만대의 완전평면TV를 수출한다는 계획 아래 3일 중국과 중남미지역에 자체개발한 29인치 완전평면TV 5000대를 처음 선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완전평면 TV시장에는 일본 소니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선 데 이어 올들어 도시바·샤프 등이 수출을 시작하면서 일본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이번 완전평면 TV 수출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세계 완전평면 TV시장에서 한·일업체간 치열한 시장점유 확대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 중국지역에만 10만대의 완전평면 TV를 자체브랜드인 「플래트론」을 부착해 수출할 계획이며 수출지역을 유럽 및 미국·일본 등지로 다변화하고 수출모델도 올해 안으로 29인치 외에 32인치, 25인치, 21인치 등으로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LG전자는 완전평면 TV의 핵심부품인 완전평면브라운관을 자체적으로 생산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품질경쟁력을 높여 「플래트론」을 세계 일류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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