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미국 인수법인인 제니스의 적자가 점차 줄고 있다.
제니스는 지난해 총 9억8480만달러의 매출실적과 2억755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제니스의 이같은 사업실적은 11억7310만달러를 올린 지난 97년에 비해 매출액에서는 16%가 줄어든 것이며 순손실액도 8%가 감소한 것이다. 제니스의 매출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주력제품이었던 컬러TV의 판매감소와 VCR의 유통망 정비로 판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4·4분기의 경우 순손실액은 877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제니스가 지난해 초부터 추진해온 구조조정 노력이 점차 가시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니스는 이날 미 채권자들이 자구노력을 승인함에 따라 기업회생 프로그램에 따른 구조조정 작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