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 활용에 미숙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이 선행기술을 체계적으로 검색, 신규 기술개발이나 사업화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이른바 「특허지도(PM : Patent Map)」가 구축되고 이를 근간으로 한 선진국형 맞춤식 특허정보서비스가 오는 2003년부터 본격 실시된다.
2일 관련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특허청 산하 특허정보서비스 전담기관인 특허기술정보센터(소장 김덕래)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개발 과정에서 필수요건인 특허정보의 활용 미흡으로 기술개발 성공률이 저조하다고 보고, 중소·벤처기업 특허정보 인프라 구축과 PM서비스를 골자로 한 「특허정보서비스시스템 구축계획」을 마련,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으로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허기술정보센터는 올해부터 오는 2003년까지 5년간 정부출연금(산기반 지원자금) 48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65억2000만원을 투입, 특허정보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우선 연구·개발자들이 기술개발과제 선정 및 회피기술 개발시 활용할 수 있는 5000개 중소·벤처기업의 특허정보 인프라 구축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특허기술정보센터는 이에 따라 시스템 구축에 기반이 되는 중소·벤처기업과 관련 특허기술정보를 조사·분석, PM을 제작하기로 했다.
특허기술정보센터는 이를 근간으로 △산업기반 핵심기술분야 △국제특허분류 △일본특허청 제공 PM DB구축 기술분야 등을 토대로 500개 기술분야를 선정, 기존 단순 데이터제공 수준에서 벗어난 「정보(Information)」 또는 「지식(Know ledge)」 수준의 맞춤 특허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상용 서비스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특허정보 활용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같이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특허기술정보 활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국가기술력 제고는 물론 중소·벤처기업의 중복 연구개발을 억제, 중복 연구개발에 따른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특허기술정보센터는 특허정보 인식제고 및 중소·벤처기업 내 특허정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키로 하고 특허정보 조사원 1인당 5개사를 지정, 방문교육 및 전자우편(E메일)을 통한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특허정보 인프라 지원과 특허청 심사관을 연계한 기술정보지원체계를 구축, 「1사 1특허권 보유」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특허기술정보센터가 특허기술정보의 조사·분석·가공과 PM DB구축·서비스 등을 전담하고 특허청·중기청 등은 기술분야 선정·지원 등의 사업협력기관으로 역할을 하며 산업기술평가원·특허청·민간 전문가 10인 내외로 구성될 운영위원회와 이용자그룹인 특허정보교류회가 실행검증 및 자문역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현재 특허정보서비스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단순 데이터제공 단계에서 정보-지식-지혜(Wisdom) 단계로 발전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데이터와 정보의 중간단계에 머물러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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