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전화 접속없이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AO/DI(Always On Dynamic ISDN)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종합정보통신망(ISDN)용 단말기가 올 하반기부터 대거 선보인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한 대부분의 ISDN단말기업체는 올 하반기부터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이 제공하는 AO/DI서비스를 겨냥해 관련 단말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욱이 이들 업체는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이 AO/DI서비스를 개시하는 6월경으로 제품출시 시점을 잡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초기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AO/DI는 가입자와 인터넷 서버를 ISDN회선내 신호채널을 통해 24시간 상시 접속하고 데이터량에 따라 필요시 대역폭을 최대 128Kbps까지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 접속기술이다.
그동안 ISDN 시험장비를 주로 개발해온 다인텔레콤(대표 이경복)은 올 5월까지 AO/DI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개발해 한국통신 인증시험을 통과하고 6월부터 본격 출시에 나선다. 다인은 우선 통합형 터미널어댑터(TA) 형태로 첫 제품을 출시하고 7월경에는 데이터뿐 아니라 음성까지 하나의 단말기로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AO/DI 전화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AO/DI 단말기를 국산화한 디지텔(대표 이종석)도 상용제품을 오는 5월경 선보이고 본격적인 시장선점 경쟁에 나선다. 디지텔이 이번에 선보인 AO/DI 단말기는 국내 전전자교환기(TDX)는 물론 에릭슨·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 외산 교환기를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아이앤티텔레콤(대표 강종석)도 ETRI·LG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올 6월경에 AO/DI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단말기를, 이어 내년 초에는 복합형 ISDN전화기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10만원대 보급형 AO/DI단말기를 개발해 초기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공동개발업체는 영상전화 통합칩, 음성인식 인터페이스 알고리듬, 멀티미디어 지원 주문형반도체 등 AO/DI와 관련된 기반기술 확보와 핵심부품 국산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최근 하나로통신과 ISDN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슈퍼네트(대표 전희국)가 AO/DI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전화기 개발을 눈앞에 두는 등 최근 대부분 ISDN업체가 AO/DI단말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치열한 시장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통신은 AO/DI서비스를 오는 6월 서울을 비롯한 44개 통화권을 시작으로 내년경에는 전국 144개 지역에 제공한다. 하나로통신도 AO/DI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환기와 인터넷서버를 업그레이드중이며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 AO/DI서비스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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