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자본재인증마크(EM마크) 및 신기술인증마크(NT마크)를 획득한 중소기업이 수출확대는 물론 수입대체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립기술품질원(원장 주덕영)이 지난 1월 18일부터 3월 6일까지 EM마크 인증기업 307개, NT마크 인증기업 229개 등 5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자본재·신기술인증제도 실효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EM·NT마크 인증제품의 수출이 97년보다 무려 91% 증가하는 등 수출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M·NT마크 인증제품의 매출은 지난 97년 9394억원에서 지난해 1조2241억원으로 30% 정도 증가했으며 특히 수출은 97년 2억974만달러에서 98년 4억121만달러로 91% 정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내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97년 7968억원에서 지난해 7025억원으로 12% 줄어들었다.
이같은 수출호조로 인해 지난해 전체 제조업체가 IMF 영향으로 생산감소율이 29%에 달한 가운데서도 EM·NT인증기업의 매출감소율은 5%에 그쳐 EM·NT마크 인증이 수출증대와 수입대체효과에 도움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품질원은 설명했다.
EM·NT마크 인증이 이처럼 수출기여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EM·NT마크 인증기업에 대해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산업기반기금 등 정책자금지원을 97년 85개 업체에 1603억원에서 지난해 143개 업체 2443억원으로 52% 정도 늘려 지원한 데다, 우선구매 등 판로지원을 97년 1394억원에서 지난해 2027억원으로 대폭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품질원은 이에 따라 EM·NT마크 인증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연간 60개 업체 이상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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