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용 전광판의 해상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세계 최소 크기 픽셀이 국내 전광판업체에 의해 개발돼 수출된다.
전광판 관련 벤처업체인 신개발전자(대표 김영록)는 최근 전광판의 화소를 구성하는 픽셀간의 거리가 10㎜인 미세 픽셀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채용한 소형 전광판을 미국지역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옥외용 전광판에 채용중인 최소형 픽셀의 거리간격(피치)은 12.5㎜로 이번 제품은 픽셀당 HP사의 4Φ 광각램프를 R, G, B 색상별로 하나씩 구성해 구현됐다. 10㎜픽셀은 일본의 소니, 캐나다의 사코, 그리고 국내의 AP전자가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상용화 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개발전자는 지난 1월 미국의 한 이벤트업체와 전광판 수출계약을 체결, 오는 5월경 10㎜ 피치의 미세픽셀을 적용한 전광판을 선적할 계획이다. 수출키로 한 전광판의 크기는 2.56×1.92m로 옥외용으론 소형이지만 해상도는 4만9152화소로 대형 전광판과 비슷하며 일체형 메인 컨트롤러도 개발, 제품원가를 낮췄다. 신개발전자의 정광군 이사는 『이번 제품이 소니·파나소닉 등 세계적인 전광판업체들의 제품과 비교해서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구매업체가 추후 물량도 보장한 상태』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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