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국제의료기기전시회(KIMES 99)가 25일 김모임 보건복지부 장관, 허근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이문호 대한의학회 명예회장, 이민화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COEX) 3층 대서양관에서 개막, 28일까지 개최된다.
메디슨·동아엑스선기계·비트컴퓨터·히타치메디컬 등 23개국 403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전자의료기기와 병원 설비, 의료정보시스템 등 500여종 1만여점의 각종 의료관련 제품들이 선보인다.
지난해보다 무려 45개나 증가한 143개의 제조업체들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이번 전시회에는 의료전자 테크노파크 설립을 추진중인 강원도 원주시와 연세대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중인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공동관을 구성하는 등 산·학·연·관 협력 사례가 다수 소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최인 한국이앤엑스는 이번 전시회 기간중 내국인 4만여명과 바이어 500여명이 내방, 2만여건의 상담을 통해 내수 1000억원, 수출 1000만달러 이상의 계약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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