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트라이스타(대표 권혁조)가 오랜 파트너인 동우영상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비디오 임가공 협력업체를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동우측과 올 임가공비 단가 협상에 나섰으나 서로의 입장차가 너무 커 의견 접근을 보지 못했다』고 밝히고 『이달 말 최종 협상을 남겨두고 있으나 이견을 좁히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비디오 임가공업체를 새로 선정할 방침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컬럼비아는 지난 92년 국내 진출 이후 프로테이프 임가공을 동우영상에 전량 위탁해 왔으며 위탁 제작물량은 연간 100만개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동우영상(대표 조동구)은 『오는 7월 계약만료일까지 아직 시간이 있고 컬럼비아측과 대화를 계속 진행중이어서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하면서도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동우영상은 월산 60만개 규모의 국내 최대 임가공업체로, 컬럼비아트라이스타·우일영상·세음미디어 등 대우계열 홈비디오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비디오 임가공사업을 해왔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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