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종업원 수가 지난 한해동안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98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종업원 수는 98년 12월 말 현재 4만2154명으로 97년 5만7817명에 비해 27% 이상 감소했다. 또 LG전자는 97년 3만3800명에 비해 23%가 줄어든 2만595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사의 종업원 수가 이처럼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해 대대적인 사업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감원과 함께 분사 등을 통해 대규모로 인력을 감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올해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어 종업원 감소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생산직은 97년 2만297명에서 98년말 1만3546명으로, 기술직은 2만2341에서 1만9174명, 사무직은 1만3370명에서 9434명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LG전자도 생산직이 2만1654명에서 1만4149명, 기술직이 5289명에서 4583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사무직(영업 및 지원인력)은 오히려 97년 6857명에서 7747명으로 증가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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