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과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업체인 노벨이 제휴 확대에 나선다고 「C넷」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노벨의 주력상품인 「넷웨어」와 IBM의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웹스피어」를 번들 판매하고 웹스피어 툴과 「노벨 디렉터리 서비스(NDS)」를 연계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발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벨은 넷웨어를 애플리케이션 서버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나가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NT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노벨은 오랫동안 넷웨어의 시장영향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큰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었다.
노벨은 또 이번 합의로 네트워크 자원과 서비스의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하는 자사 NDS 기술의 보급 확산에 적극 나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디렉터리 분야에서의 우위를 유지하는데 힘을 기울일 전망이다.
IBM도 노벨과의 제휴를 자사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판매를 늘리고 고객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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