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공업(대표 이양기)이 최근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PC케이스의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연일공업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PC경기 호조에 힘입어 PC케이스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말 7억원을 들여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레이아웃을 변경, PC케이스 생산능력을 월 20만대 규모로 늘린 데 이어 이달말까지 로봇 생산라인 등을 추가 도입해 월 생산능력을 25만대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월 17만대의 제품을 양산, PC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마이크로ATX용 PC케이스의 주문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이른 시간안에 월 생산량이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연일공업은 생산설비 확충에 따른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실적이 지난해 115억원의 2배가 넘는 25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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