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통신.정보기기 수출 박차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그동안 정보가전 및 반도체 위주의 수출전략을 크게 수정해 통신 및 정보기기 분야 중심으로 재편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역점 수출전략을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출사업 고도화」에 두고 지난해부터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휴대폰, CRT모니터,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모니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핸드헬드(H)PC 등을 전략 수출품목으로 지정, 이들 제품 수출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올해 CRT모니터부문에서 20억 달러, TFT LCD모니터 8억 달러, HDD 10억 달러, HPC 1억 달러 등 전략 수출품목에서 올해 총 5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해 지난해 38억 달러에 비해 30% 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우선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휴대폰 수출을 강화하기로 하고 최근 구미·수원 등 국내 공장은 물론 브라질 공장에 새로운 생산라인 구축에 나섰으며 초슬림 및 초경량의 신기술을 채택한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또 TFT LCD모니터, HPC, 인터넷 음악 시장 등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분야에 투자액을 늘리고 신제품 개발 및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 지난해 개발한 990g의 초경량 HPC의 상품명을 기존 「e고우노트」에서 「이지프로」로 바꿔 유럽 및 미국시장에 본격 공급하기로 했으며 18인치 대형 TFT LCD모니터 양산체제를 갖춰 모니터 수출전략을 고부가가치 위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통신 및 정보기기의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마케팅을 크게 강화하기로 하고 이번에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CeBIT전시회에 통신 및 정보기기 상품을 대거 선보인 것을 계기로 향후 전문전시회 참가횟수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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