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올 가을부터 업계 최대의 20인치형 액정TV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일간공업신문」이 전했다.
이 회사는 당분간 TV튜너가 없는 AV모니터 형태로 수출하고, 미국의 반덤핑세가 폐지되는 내년 1월 이후부터는 튜너를 부착한 TV도 공급할 계획이다.
또 기존 브라운관(CRT)TV에 비해 훨씬 고가인 점을 감안해 우선은 업무용 중심으로 수요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며, 월간 1천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올 가을 수출하는 제품은 지난 15일 일본 시장에 투입한 화면 크기 20인치의 「윈도」와 거의 같은 사양으로 전량 하레기공장에서 생산한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샤프는 오는 2005년까지 자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TV를 액정TV로 대체할 방침인데, 20인치형의 제품화도 그 일환이다.
한편 미국은 20여년 전부터 한국제를 비롯해 일본제와 대만제 TV에 대해 부과해온 고율의 반덤핑세를 내년 1월 1일부로 철폐할 예정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챗GPT 검색 개방…구글과 한판 승부
-
2
SKT, 에이닷 수익화 시동...새해 통역콜 제값 받는다
-
3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전기차는 2년째 역성장
-
4
에이치엔에스하이텍 “ACF 사업 호조, 내년 매출 1000억 넘긴다”
-
5
갤럭시S25 '빅스비' 더 똑똑해진다…LLM 적용
-
6
테슬라, 3만 달러 저가형 전기차 첫 출시
-
7
“팰리세이드 740만원 할인”…車 12월 판매 총력전 돌입
-
8
정부전용 AI 플랫폼 개발…새해 1분기 사업자 선정
-
9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 회장 승진…HBM 신장비 출시
-
10
AI 기본법 법사위 통과…단통법 폐지·TV 수신료 통합징수법도 가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