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대표 제재근)은 3차원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퓨전스 그랜드 투어링」 3대를 영국 톰슨엔터테인먼트사에 대당 3만달러씩에 1차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수출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11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유원시설기기 전문전시회인 「IAAPA쇼」와 지난 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ATE인터내셔널쇼」에 이 제품을 출품,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영국 톰슨사, 일본 남코사 등과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현장테스트용으로 금양은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양상체제를 구축, 올해 총 400대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전스 그랜드 투어링」은 금양이 자체 개발한 체감형 유압식 모션베이스 시뮬레이터(Motion Base Simulator)에 영국 엘리트사의 자동차경주 소프트웨어(SW) 「그랜드 투어링」을 채택한 3차원 인터액티브 게임 시뮬레이터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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