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주파수 대역 분배를 적극 검토하는 등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를 위한 정부와 업계의 준비작업이 본 궤도에 올라섬에 따라 이르면 올 하반기 중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가 상용화할 전망이다.
13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통부와 무선호출사업자들은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의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주파수 분배와 프로토콜 연구에 서둘러 착수하는 한편 장비의 개발과 공동 구매작업도 적극 추진,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7년 검토작업에 돌입한 후 투자비 과다 등 제반 어려움으로 물밑논의에만 그쳤던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가 본격 가시화됐으며 가입자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무선호출업계에도 새로운 승부수가 던져질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지난해 전파진흥협회에 이어 이달 2일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도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용 주파수 분배를 공식 요청해옴에 따라 실무회의를 거쳐 본격 검토작업에 착수한 상태며 이르면 이달 중 분배작업을 마칠 방침이다.
정통부는 양방향서비스의 경우 주파수대역의 변화는 물론 서비스 형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적절한 서비스의 형태 및 추가 지원방안도 모색중이다.
한국무선호출연구소를 중심으로 양방향 서비스를 준비해왔던 무선호출사업자들도 현재까지 총 38차의 회의를 진행해온 결과 연내 상용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필요장비의 개발과 구매작업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특히 지방사업자들과 달리 가입자나 예산측면에서 여유가 있는 수도권 사업자들은 이동전화에 맞선 새로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자체 검토는 물론 내부 연구작업까지 마치며 서비스의 실시를 서두르고 있다.
교환기와 단말기는 한국무선호출연구소와 삼성전자, 단말기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연구작업이 진행중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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