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강유전체메모리(Fe램)의 개발거점과 생산거점을 하나로 통합한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후지쯔는 최근 Fe램 개발거점을 가와사키공장에서 자사 주력 메모리생산거점인 이와테공장으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후지쯔가 메모리 생산과 관련해 양산공장에 개발기능을 부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발과 제조를 일체화함으로써 제품화까지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e램은 전원을 끊어도 기록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는 차세대형 메모리로 현재 일본에서는 지하철 정기권에 사용하는 비접촉 IC카드 등에의 응용이 검토되고 있다.
후지쯔는 다음달부터 이와테공장을 통해 Fe램을 본격 양산한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생산과는 별도로 Fe램 개발을 가와사키공장에 맡겨왔는데 올해 안에 착수할 제2세대 Fe램 개발부터는 이와테공장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후지쯔는 최근 개발진 34명을 전원 이와테공장으로 전환배치하고 에칭장비 등의 설비도입도 끝마친 상태다.
후지쯔가 개발과 제조를 일체화하는 이유는 개발현장의 목소리를 바로 수용해 개발효율을 높임으로써 제품화 기간을 단축한다는 데 있다. 또 시설이 낙후된 가와사키공장보다 최신 클린룸을 설치한 이와테공장이 첨단제품인 Fe램 개발에 적합하다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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