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이동전화(시티폰 포함)·무선호출기·PC통신·인터넷 순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정보통신기기와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달평균 가구당 정보통신서비스 평균요금은 6만7000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정보문화센터는 지난해 12월 전국 만13세 이상 64세 이하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국민 정보화 인식 및 정보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컴퓨터 41.7%, 이동전화·시티폰 31.5%, PC통신 16.6%, 인터넷 12.4% 순으로 정보통신기기와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보통신기기 보급률은 유선전화가 절대 다수인 99.5%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동전화(시티폰 포함) 59.3%, 컴퓨터 44.5%, 무선호출기 37.7%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비스 보급률에 있어서는 PC통신 19.2%, 인터넷 12.6%, 케이블TV 5.8%, 위성방송 7.0% 등 전반적으로 통신기기와 비교해 아직도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득과 통신서비스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소득이 증가할수록 기기나 서비스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과 전북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도시·중소도시·읍면 등 지역규모별로도 기기 및 서비스의 보급에 격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서비스 평균지출은 전화·PC통신인터넷·케이블TV·이동전화·무선호출기를 포함, 가구당 월 6만7000원 수준이었으며 이동전화와 일반 전화요금 지출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보화 인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들 가운데 48.9%가 정보화를 조금 아는 수준 이상으로 이해하고 있었으며 80% 이상이 우리 사회가 정보사회로 진행중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 정보사회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에 불과하고 소극적 대응이 50%, 나머지 47%는 전혀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답해 아직도 정보화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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