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최근 국내산업에서 반도체산업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각종 경제지표가 과대포장될 우려가 있다며 지표의 해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은은 11일 발표한 「반도체산업과 우리 경제」 보고서에서 제조업생산(생산지수 기준)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90년대 초반 5% 내외에서 지난 97년에는 13.6%로 높아졌으며 작년에는 21.0%를 기록, 2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체 수출 중 반도체 수출(통관기준)의 비중도 점차 늘어나 작년에는 12.9%에 달했으며 세계 반도체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산업이 우리 경제의 회복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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