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유통(대표 김세겸)이 자사 직영유통망인 가전마트를 하이마트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유통은 이의 일환으로 이달 11개 가전마트를 하이마트로 바꾸고 4월에 4개를 추가하는 등 상반기에 19개의 가전마트를 하이마트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 20여개의 가전마트를 하이마트로 전환해 현재 61개점인 하이마트를 연내 10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는 연내 20점의 하이마트를 신설하겠다는 당초 계획의 두배에 달하는 것이다.
가전마트의 하이마트 전환은 지방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현재 전환대상 가전마트는 광주지역 10점을 비롯해 인천지역 7∼8개점, 경북지역 4∼5개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유통이 가전마트를 하이마트로 바꾸고 있는 것은 대우전자 제품의 전문판매점 역할을 해온 가전마트가 대우전자와 삼성자동차의 빅딜문제로 제품 수급이 여의치 않고 제품판매도 급격히 줄어듦에 따라 다른 회사 제품을 취급할 수 있는 양판점으로 전환함으로써 취급제품을 다양화해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한국신용유통은 가전마트를 하이마트로 전환하는 것과 함께 유통망 정예화 작업도 추진, 판매력이 부진하고 경쟁력이 없는 부실 유통점을 과감히 정리하고 있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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