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 "핌코363G" 히트 행진, 평범함이 비범함을 눌렀다

 해태전자(대표 허진호)의 미니 컴포넌트 오디오인 「핌코 363G」가 단일모델로는 처음으로 5년 연속 히트행진을 이어가면서 최장수 히트모델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해태전자가 지난 95년에 주력 모델로 출시한 핌코 363G는 2만6000여대가 판매돼 히트상품의 대열에 올라선 이후 96년 3만2000대, 97년 3만대, 98년 3만1000대로 3년 연속 3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데 힘입어 지난해 말 이미 누적 판매대수가 10만대를 훨씬 상회했다.

 해태전자는 올들어 2월까지 이미 9000여대가 판매돼 갈수록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이 모델을 혼수시즌의 주력모델로 내세워 올해만 사상 최대인 4만여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해태전자는 지금까지의 여세를 볼 때 핌코363G는 미니 컴포넌트 오디오 중 단일 모델로는 처음으로 누적 판매대수가 15만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니 컴포넌트 오디오는 동급 기종간에 경쟁이 워낙 치열한 탓에 단일모델이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 2만대 이상 판매되면 히트상품으로 인정받는다.

 따라서 5년 연속 연평균 3만대 판매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핌코 363G는 최장수 최대 히트모델로 불려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90년대 들어 소비자들의 취향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면서 오디오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점차 짧아지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핌코 363G가 5년 연속 그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사실에 대해 해태전자 측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때 단종시키려 했던 핌코 363G가 오히려 지난 한햇동안 해태전자가 보유한 미니 컴포넌트 오디오 모델 중 최대 판매고를 기록함으로써 미니 컴포넌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데 한몫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해태전자는 핌코363G의 히트요인으로 무난함을 꼽는다. 3CD체인저를 내장한 일체형 본체에 샴페인 골드 색상을 채용한 이 모델은 부피가 작아 공간연출이 자유롭고 동급기종대비 출력이 높으며 값이 조금 저렴한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경쟁모델에 비해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같은 무난함이 다양한 소비자층으로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 아닌 비결이 된 셈이다.

 해태전자는 핌코363G에 지속적으로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능을 향상시키고 값은 내린 핌코363GⅡ를 하반기에 출시, 침체된 오디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한편 최근 들어 오디오업체들이 핌코 363G를 겨냥한 주력모델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과연 핌코363G가 기라성 같은 경쟁모델을 제치고 5년 연속 히트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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