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오는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컴퓨터 관련 전시회인 「컴덱스」에 참가하는 한국공동관 구성과 운영을 효율화해 상담 및 계약실적을 각각 2억5000만달러, 2300만달러 정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진흥회는 올해 컴덱스 한국공동관 참가사를 55개사로 지난해보다 2개사 줄이는 대신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업체는 물론 네트워크장비, 인터넷·정보통신 부분품, 각종 액세서리 등 분야별로 관을 구성, 공동상담 부스 및 상담원을 지원해주고 인터넷을 통해 사전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진흥회는 이와 관련, 12일 오후 진흥회 대회의실에서 컴덱스 참가안내 설명회를 개최, 참가업체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진흥회는 컴퓨터분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올 한해 동안 정보통신부·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3억여원의 출연금과 무역협회로부터 1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받아 출연금은 무상으로, 융자금은 연리 4%, 2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1500만원까지 지원해줄 방침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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