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전원공급장치 전문업체인 코아슨(대표 이장빈)이 최근 생산량 확대와 생산품목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아슨은 최근 PC경기 호조에 힘입어 PC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올해 SMPS 생산량을 지난해 60만대보다 크게 늘어난 100만대 규모로 확대해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위성방송수신기용 SMPS사업을 확대, 올해 전체 매출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시장상황에 따라 마이크로 ATX용 SMPS의 본격적인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코아슨은 이와 함께 생산공정의 자동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줄여 최근 수입물량이 늘고 있는 중국산 SMPS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 10%에 머물렀던 수출비중을 올해 20∼3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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