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적자인 우편사업이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넘어서고 115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98년도 정보통신부 결산결과 우편영업 매출은 1조59억원으로 전년대비 2.7% 늘어난 반면 영업비용은 3.4% 줄어든 9987억원을 기록, 7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반적인 우편물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종 우편서비스의 매출이 늘어난데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617억원의 원가를 절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통부는 지난해 우편물량은 기업경영 활동의 위축으로 전년대비 8.4% 줄었으나 국제특급우편 및 전자우편 등 고부가가치 상품과 우편주문판매·경조우편카드·꽃배달서비스 등의 신종서비스, 문화상품권 및 주유권 판매 등의 수익사업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경영이 부실한 전국 83개 우체국을 통폐합하고 아웃소싱제도 도입, 불요불급한 예산사용 억제 등으로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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