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간 무역활성화를 위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표준분야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산업자원부는 96년 1차 ASEM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무역원활화 행동계획」의 실천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표준·적합성 평가분야 협력 2차 회의」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ASEM 26개 회원국 정부 표준 및 적합성 평가 실무담당자들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민간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르네상스호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10일과 11일 이틀간 △표준·적합성 평가분야에 있어서의 상호이해 증진 및 최선의 규제관행 수립 △국제표준에의 일치화 △상호인정 기술협력 등의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12일에는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표준 및 적합성 평가제도에 관한 설명회를 벌이게 된다.
산자부는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와 유럽 양 지역간 무역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규격 일치화 및 상호인정협정을 할 수 있는 우선대상품목을 선정하고 국제규격 채택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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