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http://www. yah.co.kr)」는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인기있는 웹사이트중 하나다. 이곳은 미팅·MT·리포트·당구·영화·패션·사랑학개론·게임방·유머·병역 등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정보면 무엇이든 제공하는 보물창고. 비슷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른 웹사이트와 이곳이 다른 점은 운영자가 바로 대학생이라는 데 있다.
김혁진(서울대 재료공학부 3), 여하영(동덕여대 시각디자인 4), 권호중(덕성여대 전산과 3), 황지희(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3) 등 4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야」 사이트를 만들기로 한 것은 지난해 10월. 하이텔 대학생 연구모임인 「하이텔 대학생 멤버십」으로 활동해온 이들은 「인터넷의 주이용자층인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해보자」는 취지에서 홈페이지 개설에 착수했다. 김 군과 권 양은 콘텐츠 기획을, 여 양은 홈페이지 디자인을 맡고 있으며 기술적 운영은 황 양의 몫이다.
『하루에 3시간에서 5시간은 「야」를 위한 일에 매달려야 해요. 홈페이지를 새단장하거나 새로운 메뉴를 만들 때면 밤을 꼬박 세우기도 하지요.』
『개강을 하더라도 서비스만큼은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이들 네 사람은 『힘들지만 홈페이지가 많은 도움이 됐다는 메일을 받을 때면 힘들다는 생각이 싹 달아난다』고 말한다. 「야」를 이용하는 사람은 하루에 약 3천명. 본격적으로 학기가 시작되는 이번달부터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역시 「리포트 천국」. 학과와 강좌별로 우수한 리포트만 「엄선」해서 올려놓는다는 게 운영자의 말이다. 이외에도 학생들끼리의 미팅을 주선하는 미팅코너와 사랑에 대한 비법을 알려주는 「사랑학개론」도 인기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김혁진 군은 『공부하는 학생이기 때문에 전문기업들이 하는 것만큼 세련되게 만들지는 못하지만 같은 대학생으로서 이용자와 눈높이를 맞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한다.
『앞으로는 이용자들이 직접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참여공간을 넓히려고 해요. 우수한 대학생들의 홈페이지도 연결하고 리포트 검색엔진도 더 강화할 겁니다.』
「야」의 운영진들은 보다 전문적인 정보제공을 위해 최근 진커뮤니케이션이란 벤처기업을 설립했다.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검색하고 자료를 받아가서 유용하게 썼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운영진들은 『앞으로 「야」를 대학생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대학생 포털사이트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장윤옥기자 yoj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단독삼성중공업도 MSRA 취득 준비 돌입…美 함정 MRO 사업 역량 제고
-
2
단독네이버 독자 AI 논란...“정부 '해외 파생 모델 사용불가' 사전안내 있었다”
-
3
제약바이오 IPO, 올해 대어급 쏟아진다
-
4
SaaS부터 PaaS까지, 새해 클라우드 지원 예산 대폭 삭감
-
5
마이크론, 대규모 'HBM4' 증설...삼성·SK와 대격돌
-
6
[포토] 로보티즈 '날렵한 손 동작'
-
7
슈퍼사이클 탄 삼성, '100조 영업이익' 도전
-
8
생성형AI에 뚫렸다…신종 보험사기에 보험업계 긴장
-
9
챗GPT vs 클로드 vs 제미나이 vs 퍼플렉시티 vs 그록… 14만 대화 분석했더니 '이 AI'가 1등
-
10
아이멕 “GPU 위에 HBM 쌓아 '발열' 50% 감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