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시청자께 드리는 약속」을 3일 발표했다.
KBS는 국내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발표한 「시청자께 드리는 약속」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시청률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질적인 측면을 측정할 수 있는 「공영성 지수(PSI)」를 편성에 반영,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작년에 제정한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의 준수, 옴부즈맨프로그램의 활성화 등을 선언했다. 또한 2001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디지털방송을 본격 실시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보도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 시청자들의 선택범위를 넓히겠다고 선언했다.
KBS는 이와 함께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의 평가를 받아 그 내용을 알리고 예산과 결산 내역을 지상에 상세하게 공개하는 한편 인력의 정예화와 임금제도 개선, 조직구조 개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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