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가 국내 전자유통 상가로는 처음으로 판매가격 표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테크노마트 연합상우회(의장 강석주)는 최근 광진구청이 판매가격표시제를 적용해줄 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상우회 차원에서 이를 수용하기로 하고 각층 상우회별로 구체적인 품목과 시행일정을 잡는 등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상우회는 우선 가격을 지키기 쉬운 품목부터 실제 판매가격을 표시해 판매하기로 했으며 1차 목표로 전품목의 50%까지 판매가격 표시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테크노마트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일부 품목에 대해 국내 전자상가로는 처음으로 판매가격표시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각층 상우회는 판매가격표시제와 관련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달 말까지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판매가격표시 대상 품목을 선정하기로 했다.
테크노마트 연합상우회 강석주 의장은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시행 초기에 얼마나 잘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표시가격을 지키도록 하고 적용품목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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