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델 컴퓨터, 주식투자 수익 1위

 【뉴욕=연합】 미국 델 컴퓨터사가 주식투자자들의 수익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꼽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내 1천개 주요 기업의 주식투자 수익을 1년, 3년, 5년, 10년 등 4개 기준으로 나눠 순위를 매긴 결과 델 컴퓨터가 3∼10년의 3개 기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주식투자자 수익은 주가변동과 배당금 지급, 증자 등을 통해 주식 투자자에게 돌아간 수익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델 컴퓨터는 10년 기준의 주식투자 수익이 연간 79.7%로 지난 88년말 1천달러를 투자한 경우 작년말 35만1천3백56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5년과 3년 기준에서는 각각 1백52.9%와 2백23.4%를 기록, 1천달러가 10만3천5백달러와 3만3천8백달러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델 컴퓨터는 1년 기준 주식투자 수익에서는 2백48.5%를 기록, 10위에 그쳤다.

 1년 기준 주식투자 수익에서는 인터넷 도서·음반 판매업체인 아마존사가 9백66.4%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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