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전기제품 수출이 물량 기준으로는 전년에 비해 늘었으나 금액으로는 단가하락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세청이 밝힌 「98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작년 전자전기제품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10.6% 증가했으나 단가가 14.5% 하락해 총 수출금액은 3백19억8천1백만달러로 전년대비 5.4%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 수출도 물량은 늘었으나 단가하락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2.8% 감소한 1천3백23억1천3백만달러에 머물렀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3백55억8천4백만달러가 개선돼 61억8천2백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반도체가 전년대비 0.2% 늘어난 1백61억6천9백만달러, 무선통신기기가 39.8% 증가한 17억9천8백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컴퓨터 제품은 45억3천7백만달러로 전년대비 14.6%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주종품이 16MD램에서 고가의 64MD램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단가하락폭이 커 박리다매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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