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미국 비디오SW시장 "활황"

 지난해 미국 비디오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비 10% 이상 확대되는 호조를 보였고, 매체별로는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소프트웨어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파신문」이 빌보드지의 「연간 시장점유율 조사」를 인용, 보도했다.

 빌보드지의 조사에 따르면, 98년도 미국 비디오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에 비해 12% 증가(약 10억달러)한 94억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매체별로는 DVD 소프트웨어가 수량으로 1천5백만개, 금액으로는 5억달러 가량 판매돼 미국 시장 등장 2년 만에 시장점유율 6%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프로그램 중에서는 타이타닉과 라이온킹 등이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타이타닉의 판매 실적은 수량으로 2천5백만개 이상, 금액으로는 10억달러에 이른다.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디즈니가 26.6%(약 25억달러)로 전년(28.6%)에 이어 1위를 고수했고, 그 다음은 워너 홈비디오(11.7%, 11억달러), 폭스(11.7%, 11억달러), 컬럼비아(10.6%, 10억달러), 파라마운트 홈비디오(10.1%, 9억5천만달러), 유니버설(8%, 7억5천만달러), MGM(4.3%, 4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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