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자본재 국산화, 미래유망 핵심기술 개발, 디자인산업 등을 주요 육성분야로 선정, 올해부터 2003년까지 5년간 6조5천억원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은 23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한 「99년도 주요 업무계획」에서 지난해 수립한 △핵심자본재 국산화 △미래유망 핵심기술 개발 △디자인산업 육성 등 주요 분야별 5개년 계획에 본격 착수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함께 경쟁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핵심자본재 국산화, 미래유망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정부와 민간이 각각 4조7천억원, 1조원을 투자하고 디자인산업 육성에도 8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박 장관은 또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 및 기술·지식집약적 벤처기업의 육성에 적극 나서기 위해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4천억원을 지원하고 전국 14개소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개설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장관은 올해 세계경기가 불투명해 낙관할 수 없으나 무역수지 흑자 2백50억달러를 달성하고 외국인투자 유치도 작년대비 69.5% 증가한 1백5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를 위해 틈새시장과 대체시장 개발 차원에서 틈새품목 2백개를 발굴, 지원하고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산업협력 증진을 위해 60회의 각료급 회담과 8회의 수출 및 프로젝트 지원사절단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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