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도 올해의 전자산업대상」에 전자부품 생산 전문업체인 케드콤(대표 김영수)이 선정됐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지난해 전자산업을 결산하면서 경영성과가 가장 우수한 기업에게 주는 올해의 전자산업대상 수상자로 케드콤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케드콤은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지난해 꾸준한 기술개발로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MPEG2 인코더 등 고부가가치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 56%, 순이익 50.8%, 1인당 매출액 1백% 증가를 각각 실현했다.
진흥회는 또 협동상에 코오롱 조정호 부사장, 부문별 우수상에 대덕산업 안충선 계장 등 모두 7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30년 이상 전자산업 발전에 공헌한 원로 전자산업인에 수여되는 특별 공로감사패는 흥창의 손정수 회장에게 주기로 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24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올해의 전자산업대상」은 전자진흥회가 지난 93년부터 매년 산업을 결산하면서 경영성과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과 분야별 유공자를 선발 포상함으로써 전자산업인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해 오고 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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