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98 회계연도(98년 4월∼99년 3월) 결산에서 1백70억엔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도시바의 적자는 23년만의 일이다.
도시바의 적자는 엔화강세와 내수부진으로 주력인 반도체 등의 수익이 크게 악화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매출도 5조3천5백억엔으로 지난해 가을 예상한 5조5천억엔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종합전자업계에서는 앞서 히타치제작소가 3천7백50억엔의 적자 전망을 발표하는 등 지난해의 실적악화가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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