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 가족 시네마

 지난 97년 일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재일교포 소설가 유미리의 자전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한국의 박철수가 각본·감독한 블랙코미디다. 일본 배우를 캐스팅하고 일본 현지에서 제작했다. 물욕과 이기주의로 뭉친 가족 구성원들의 실체와 일상을 박철수식 블랙 유머를 통해 담았다. 일본문화 개방 발표시점에 제작·개봉돼 관심을 끌었다.

 영화속 모토미 가족은 모래알이다. 19년이나 흩어져 살았다. 장녀 모토미는 일상적인 퇴근길을 지나 자신의 집으로 간다.

 그런데 집 앞에 온가족이 모여 있다. 모토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 것이다. 모토미는 뜻밖의 생일파티에 당황하는데…. <영성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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