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술품질원(원장 주덕영)은 재활용기술 개발과 품질인증(GR마크)을 통해 국내 재활용제품의 품질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우수 재활용제품에 대한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원재활용기술개발센터」를 중소기업들에 개방하는 등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품질원은 우선 산업자원부 청정생산기술개발자금 32억원을 지원받아 20여점의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개방실험실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벤처기업 등 창업기업들은 이를 공장이자 연구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산업별로 애로기술의 정밀진단을 통해 업계 공통으로 필요한 기술개발과제를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각 지역의 재활용 관련 연구회와 공동으로 산·학·연·관 지역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소재 재활용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품질원은 이와 함께 국내 재활용업체 중 75%를 차지하는 종업원 10명 미만의 영세 소기업을 위해 특허기술과 실용화기술 2만건을 인터넷으로 띄우는 재활용기술 정보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며 재활용 인력양성 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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