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던 통화품질 측정장비가 우리 기술로 개발돼 활용될 전망이다.
한솔PCS(대표 정용문)는 다인텔레콤(대표 이경복)과 공동으로 그동안 수입장비에 의존하던 건물안 통화품질 측정장비인 「IWDS」를 개발하고 오는 4월부터 시범운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IWDS는 한솔PCS와 다인텔레콤이 3억5천만원의 비용을 투자, 4개월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것으로 건물안 일정 장소에 설치하면 시스템에 연결된 이동전화로 시간대별 측정수치가 자동 저장돼 통화품질을 측정할 수 있다.
특히 건물안이나 지하처럼 외부와 차단된 공간의 경우 정보분석이 어려워 작업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통화품질을 측정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IWDS 개발로 언제든지 손쉽게 통화품질 측정이 가능하게 됐다.
한솔PCS와 다인텔레콤은 『이 제품의 경우 크기가 작고 운용이 간단해 건물안 설치가 매우 간편하다』고 밝히고 『기존에는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 개발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솔PCS는 오는 4월부터 12대를 시범 운용하고 올 연말까지 운용 대수를 점차 늘려나가는 한편 향후 IMT 2000 통화품질 측정에도 응용할 방침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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