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대표 김용섭)은 지난해 7월 대우전자 IBS사업부를 인수, 사업효율의 극대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제조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대우그룹의 사업구조 특성상 공장자동화(FA)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화사업의 확장을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이뤄진 대우전자 IBS사업부의 인수는 이 사업의 입지를 강화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8년 구성된 대우전자 IBS사업부는 미국의 스베드럽·앤도버 등과 제휴해 기술을 축적해왔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빌딩제어분야 솔루션으로 미국 앤도버사의 「인피니티시스템」 제품군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비제어·전력제어·조명제어·보안시스템 등의 빌딩제어 관련 사업영역에서 컨설팅·설계·시공·유지보수 등에 이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피니티시스템은 제어용도에 따라 기계실용·전기실용·공조기용·액세스용 등 전문 직접 디지털제어기(DDC)를 연계함으로써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운영자라도 쉽게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텔리전트빌딩시스템용 솔루션인 「제타(Zetta)」를 대표적인 빌딩자동제어 솔루션으로 내놓았다.
대우정보시스템이 제공하는 이 솔루션은 근거리통신망(LAN)버전의 구조를 갖추는 등 진보된 빌딩자동화시스템을 지원한다.
제타는 특히 BAS분야를 포함해 정보통신시스템(TC)·사무자동화시스템(OA)·시설관리시스템(FMS)·빌딩통합시스템(CIS) 등을 하나로 엮는 인텔리전트빌딩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IBS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대우정보시스템·(주)대우·대우통신 등 대우그룹 계열사의 전문기술을 각각 활용해 빌딩자동화(BA)·사무자동화(OA)·정보통신(TC)시스템 등의 구성과 유지관리를 위한 컨설팅·시스템 엔지니어링·시스템 통합 일체형 빌딩관리 솔루션이다.
이 프로그램은 엔지니어링 기술 기반의 한국형 솔루션으로서 사용자 위주로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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