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벨기에의 한 회사가 내달부터 70개 언어를 자동 번역해주는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독일 일간 「디 벨트」가 4일 보도했다.
벨기에 소프트웨어 회사인 「러나웃&하우스피(L&H)」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자동번역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으며 특히 번역기계를 통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내달부터 텍스트를 전자우편으로 이 회사에 보내 70개 언어 중 하나로 번역해줄 것을 요청하면 몇분 만에 번역된 텍스트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회사의 조 러나웃 사장은 『기계를 통한 번역이 아직은 거칠고 문법적 오류도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리없이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질은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전문 번역사의 번역을 원하는 경우에는 언어와 난이도에 따라 A4 용지 4장 분량에 20∼40유로(한화 2만6천∼5만2천원)의 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24시간 안에 답신을 받을 수 있다. 48시간후에 서비스를 받아도 된다고 밝히는 고객에게는 요금이 할인된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5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6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7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8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9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
10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첫 공개…“앱 하나로 3초면 끝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