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컴퓨터가 휴렛패커드(HP)에 이어 두번째로 오라클의 운용체계(OS) 없는 데이터베이스 전용 서버장치인 「오라클8i 어플라이언스」 생산업체로 선정됐다.
미 「인포월드」에 따르면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기술회의를 통해 자사 「오라클8i 어플라이언스」를 처음으로 공개, 시연해 보이는 한편 델과 이 제품의 생산에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오라클8i 어플라이언스」는 윈도OS없이 인터넷기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인 「오라클8i」를 운용할 수 있는 서버장치로 선의 솔라리스OS 커널과 인텔의 4웨이 프로세서를 기본플랫폼으로 하고 있다.
이번 제휴와 관련, 「오라클8i 어플라이언스」는 4월말이나 5월초에 델의 「파워에지 6300」 및 「6350」과 함께 출하될 것으로 전해졌다. 델은 오라클과 델 고객뿐 아니라 웹호스팅에 관심있는 신규 고객들에게도 「오라클8i 어플라이언스」가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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