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과 아날로그 디바이시스가 디지털신호처리칩(DSP) 분야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합작사를 통해 핸드헬드 PC용 DSP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와 더불어 이 분야 3대 세력을 형성해 온 아날로그 디바이시스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텔의 입장에선 아날로그 디바이시스와 합작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인 DSP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계기로 생산품목의 상호보완을 통한 시장영역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DSP는 음성·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신호처리에 적합하도록 설계된것으로 셀룰러폰과 삐삐, 디지털 카메라, 모뎀, 비디오 장비 등 각종 전자제품에 널리 채택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모토롤러와 루슨트가 제휴, 통신과 운송 및 가전용 첨단 DSP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IBM도 이 분야 사업 강화를 밝히는 등 주요 반도체업체들간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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