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교육정보화 이대론 안된다 17> 교육용 네트워크 서버 진출

 산업용 컴퓨터업체인 어드밴텍코리아(대표 최영준)가 교육정보화용 네트워크서버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교육정보화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어드밴텍코리아는 올들어 공주대에 멀티미디어교실 구축용 서버와 저장장치(RAID)시스템을 1차로 1억8천만원 규모로 납품한 데 이어 오는 5월경에 추가로 3억원 규모의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삼척여고·원주공고·춘천실업고·양구종합고·횡성여고 등에 멀티미디어교실용 서버시스템과 여수대에 멀티미디어매체 제작용 서버, 전남대에 동영상 제작용 편집시스템 등을 공급했으며 교육정보화시장 공략강화를 위해 「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팀」을 신설했다.

 어드밴텍코리아가 공급하는 「프로페셔널 서버(랙마운트형)」는 탑재방식이나 디자인이 다양하고 확장성이 풍부해 원하는 서버의 양식에 맞게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한 각종 컴포넌트를 탑재하는 맞춤형 제품으로, 기존의 서버가 1대 1 방식으로 한대의 본체에 한대의 시스템을 탑재하는 데 비해 한대의 본체에 메인서버와 콘텐츠서버 2대 등 세가지 시스템을 한꺼번에 탑재하는 1대 3 방식이어서 시스템 구축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드밴텍코리아는 자사의 서버에 대해 △산업용 컴퓨터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통해 시스템의 안전작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데다 △필요에 따라 적절한 컴포넌트를 탑재하는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며 △특히 주문형비디오(VOD)와 같은 멀티미디어교육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탑재했고 △새시 디자인이나 견고함에서도 다른 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윤재기자 yj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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