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이 발간한 전자상거래 보고서인 「The Emerging Digital Economy」를 국내 실정에 맞게 편역한 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전자상거래의 혁명」이라는 타이틀로 출간된 이 책은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이나 파급효과를 막연하게 나열하거나 과장하지 않고 객관적인 정부자료와 기업사례를 곁들여 설명한 점이 우선 눈에 띈다.
예를 들면 이 책에는 『GE조명 사업부는 지난 96년 온라인 구매시스템을 통해 전 직원의 60%를 핵심부서로 재배치함으로써 구매비용을 20%나 줄였으며 오토바이텔은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판매로 97년 6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는 사례를 들어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맥그로힐 금융정보서비스사업은 전체 매출의 50%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퀴컨인슈어마켓도 인터넷상에 가상 보험대리점을 설립해 첫해에 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밖에도 이 책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아마존과 델컴퓨터의 성공사례 소개 외에 미국의 전자상거래가 어디까지 와 있고 어떻게 우리가 대응해야할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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