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콘텐츠산업의 주무부처를 두고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가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통부 산하단체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멀티미디어 콘텐츠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자 문화부가 당혹스러운 표정.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게임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게임SW·디지털애니메이션의 내수 및 수출확대를 꾀하는 등의 체계적인 육성안을 마련하고 있는 마당에 SW진흥원이 거의 유사한 육성정책을 발표해 자칫 양측 모두 「정책중복과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받게될 것 같다』고 우려하고, 『이미 양 부처 관계자들이 몇 차례 만나 문화부가 멀티미디어 콘텐츠산업을 관장하기로 얘기가 된 만큼 정통부는 정책적인 면보다 기술적인 지원에 주력해 상호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
한 업체 관계자는 『두 부처가 경쟁적으로 콘텐츠산업 육성에 상당한 예산을 투자하겠다니 우리로서는 「환영」이지만 업체들이 어디가 주무부처인지 헷갈려 문화부와 정통부를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다』며 「교통정리」를 조심스럽게 주문.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