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층인쇄회로기판(MLB) 전문생산업체인 산쇼전자(대표 김정웅)가 전문 경영인체제 및 소사장제를 중심으로 한 기업 체질개선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좌초한 구 대협전자를 인수, 사명을 산쇼전자로 바꾼 김정웅 현 사장은 『산쇼전자를 MLB 전문업체로 키워나가고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김광준 영업·생산 담당 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 오는 30일 이·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산쇼전자는 전문 경영인체제 도입과 더불어 세트업체의 주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8개 공정별로 분리, 각 공정마다 소사장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쇼전자는 영업 및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8개 부문 소사장들은 각 공정을 맡아 책임분업체제의 생산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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