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중대형서버> 주요업체 사업전략.. 한국IBM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동차업계를 포함한 제조업 분야에 유닉스서버를 중점적으로 공급, 이 분야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이를 발판으로 금융 등 새로운 시장공략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IBM은 최근 시장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전자출판·전자상거래(EC)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솔루션 시장에 주력키로 하고 협력업체와의 공조체제를 확고해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려갈 계획이다.

 한국IBM은 특히 「RS6000」 제품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업계·기계설비 부품업계 시장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올해부터 M캐드를 중심으로 한 캐드캠 시장에 주력해 유닉스서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또 자체 OS를 채택한 「AS400」사업과 관련해 현재 중국·일본 등 외국 유수의 금융기관에서 AS400이 주력제품으로 운용되고 있을 만큼 외국에서 수요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시장개척이 미흡했다고 보고 올해부터 이 제품에 대한 시장점유율을 크게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한국IBM은 이를 위해 그동안 중소업체 위주로 전개해온 AS400 판매전략을 수정해 대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솔루션 마케팅에 주력키로 했으며 시스템통합(SI)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

다.

 아울러 기술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과 영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오는 3월 이내에 신제품 발표회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고객대상 기술강좌인 「AS400 아카데미」를 개최, 제품이미지 제고와 고객 기술지원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IBM은 지난해 유닉스서버 사업이 통신 시장 및 공공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올해에는 금융·교육 등 새로운 시장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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