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기계(대표 유환덕)는 냉수 및 냉각수의 온도차를 크게 함으로써 냉각수 순환량을 30% 가량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높인 대(大)온도차 흡수식 냉온수기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이달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온도차 흡수식 냉온수기는 냉각수 및 냉수의 온도차를 크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설계기술을 적용, 운전비용 절감은 물론 초기 투자비를 기존 제품보다 20%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기존 배관 및 부대설비 활용도를 높여 사용자의 설비 교체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설계, 건축물의 증·개축시와 노후 전기식 제품의 대체설비로 유용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 개발로 연 5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흡수식 냉온수기 고유모델과 이번 신제품을 통해 이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높일 계획이다.
LG기계는 중국·동남아·중남미 등 성장 잠재력이 큰 흡수식 냉온수기 해외시장에서 현지법인과 지역 영업망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제품 수출 외에도 제작기술 이전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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