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콘덴서장비가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
콘덴서권취기·검사기·선별기·테이핑기 등 국산 콘덴서장비들이 해외에서 품질력과 실용성을 인정받으면서 세계 유수의 콘덴서업체 및 장비업체들이 앞다투어 한국산 콘덴서장비를 도입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콘덴서장비업체들의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같은 성공적인 시장진입으로 인해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국산 콘덴서장비의 급속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필름콘덴서용 권취기 전문업체인 고려기전은 독일 지멘스사의 현지공장과 스페인 및 브라질의 현지공장에 권취기를 공급하고 있는데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받아 앞으로 추가 주문이 쇄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세계 유수의 콘덴서장비업체인 이탈리아 아코트로닉스에도 권취기를 역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국산 콘덴서장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전해콘덴서용 에이징 및 선별기 전문업체인 삼화엔지니어링은 최근 몇 년간 미주 및 유럽지역에 대한 시장개척에 나선 결과 지난해초 지멘스사에 22∼35Φ급 전해콘덴서 장비의 수출물꼬를 텄으며 양산공정에 투입된 후 지멘스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향후에도 추가수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화엔지니어링은 이외에도 유럽을 비롯해 대만·브라질·인도 등 거의 모든 지역의 전해콘덴서업체에 자사 제품을 수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른 시일내에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름콘덴서용 권취기 및 검사기 전문업체인 광장엔지니어링도 세계 콘덴서시장을 이끌고 있는 일본의 콘덴서 전문업체인 루비콘과 니치콘 등에 장비를 공급, 기존 장비에 비해 생산성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필름콘덴서용 포밍&테이핑기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동우정기도 최근 몇 년간 중국시장 문을 꾸준히 두드린 결과 중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광성기전사도 최근 수출시장을 개척한 결과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어 수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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