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복합영화관(멀티플렉스) 체인업체들의 한국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극장업계 선두주자인 AMC는 올 연말께 한국진출 1호 멀티플렉스를 인천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건설이 인천시청 인근에 건설중인 대형유통센터 건물 4∼7층에 18, 19개 상영관을 설치중이다.
AMC는 또한 서울·분당·부산·대구·광주·대전 등에 멀티플렉스 건설을 위한 부지 물색을 부동산투자 자문회사인 CI&D에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오는 2001년까지 해당 지역에 각각 2개씩의 멀티플렉스를 개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1개 멀티플렉스에 20개 안팎의 스크린을 설치해 최소 2백50개 스크린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또 다른 멀티플렉스 업체는 한국의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에 총 2백개 가량의 스크린 설치를 검토중이며 이와 관련,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STD에 멀티플렉스 후보지 물색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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