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업계가 연초부터 저가 보급형 제품을 앞세워 열띤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아남전자·해태전자·태광산업 등 전자·오디오 전문업체들은 연중 최대 성수기인 졸업·입학철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적합한 20만∼30만원대 복합형 헤드폰 카세트와 마이크로 컴포넌트, 50만원대 이하 미니 컴포넌트 등 저가 보급형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치열한 판촉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CD 플레이어가 내장돼 있는 20만원대 복합형 헤드폰 카세트인 「마이마이 윙고」 1개 모델과 50만원대 이하 보급형 미니 컴포넌트 4개 모델을 이번달에 새로 출시하고 다음달에도 기능과 디자인을 보강하고 값을 내린 마이마이 윙고와 마이마이 카세트 신모델을 대거 출시, 졸업·입학을 앞둔 청소년층과 젊은 신세대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연초 야심작으로 출시한 20만원대 복합형 헤드폰 카세트인 「아하프리 밀레니엄」의 붐 확산으로 졸업·입학철인 1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 TV·케이블TV 광고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판촉행사를 전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급형 헤드폰 카세트 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다.
태광산업(대표 이호진)은 올해 저가보급형 미니컴포넌트로 승부한다는 전략 아래 졸업·입학철을 겨냥해 현재 유통매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쾨헬 380」과 「쾨헬 550」의 후속기종으로 기존 제품에서 필요없는 기능을 빼 가격거품을 제거한 50만원대 변형모델 2개를 새로 출시했다.
아남전자(대표 박상규)는 이달말까지 실시하는 「졸업·입학 퍼레이드」라는 판촉행사를 통해 선물용으로 적합한 「인엑스 50」 「미니레퍼런스 40」 등 중저가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할인판매와 함께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해태전자(대표 허진호)도 이번주부터 최고 35%까지 할인판매하는 「인켈 밀레니엄 대잔치」를 실시, 「핌콤 545G」 「마이센스 2355G」 등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중저가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구두상품권과 밀레니엄 시계 등 선물용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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